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부족 사태 (문단 편집) ==== 갑질 계약 문제 ==== [[한겨레]]에 따르면, 아시아나와 샤프도 앤 코는 국제선에서 기내식 공급이 15분이 지연되면 취급 수수료의 100%를 샤프도앤코에게 지급하지 않고 [[http://v.media.daum.net/v/20180703111605272?f=m&rcmd=rn|'''30분 이상 늦어지면 전체 음식값의 50%가 삭감되는 계약'''을 맺었다고 전해졌다.]] 정해진 납기보다 빨리 납품했을 경우 인센티브로 추가 금액을 받거나 늦게 납품했을 경우 페널티로 대가를 삭감하는 계약 조건은 통상적인 것이긴 하다. 그러나 납기 준수 조건도 납품 업체의 생산 능력이 가능하다는 전제가 우선이다. 생산 능력이 현저히 미달하는 상태에서 이러한 계약이 체결되었다면, 납품 업체로서는 생산 능력을 맞추기 위해 어떤 식으로든 투자를 하지 않으면 지대한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아시아나의 주문량은 일일 '''3만 식'''이고, 납품 업체의 기존 생산 능력은 일일 '''3천 식'''에 불과했다. 당장 물량만으로도 10배이기 때문에 투자가 있었어야 했지만, 3개월 임시 계약이라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지, 아니 그 전에 투자할 자금을 제때 조달할 수 있을지와 투자한들 바로 생산 능력이 10배로 증대될지부터가 불투명했다. 게다가 납품 업체는 '''애초에 [[저가 항공사]]와 할랄푸드 기내식을 납품대상으로 하였으므로 [[아시아나항공]]이 요구하는 고퀄리티 일반식 [[기내식]]을 대량으로 만들어낼 역량이 없었다.''' 납품할 기내식의 질마저 아득히 높으니, 단기 투자 정도는 충분한 방법도 아니었던 셈. 이에 [[아시아나항공]] 측은 "납품 업체는 3만 식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꾸준히 주장하고 있지만, 조금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하루에 [[샌드위치]] 같은 콜드밀과 할랄푸드 기내식 3천 식을 생산하던 회사가, 계약 하나 새로 체결했다고 갑자기 고품질의 [[기내식]] 3만 식을 생산하는 회사가 될 수 있을 리가 없다.''' 대체적으로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러한 계약을 맺을 경우 그 부담은 해당 중소기업 및 이하 하청 업체들에 연쇄적으로 전가되는데, [[기내식]] 대란이 벌어진 약 4일간 언론에 이슈화된 [[아시아나항공]] 연착의 규모를 생각해보면 막대한 손실이 고스란히 전가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샤프 도 앤 코의 자본금이 약 70억 규모, 그렇다면 화인 CS는 이보다 더 작은 회사일 것이다. 기껏해야 자본금 수십억 단위의 업체들이, 이번 사태에 따른 막대한 손해를 감당할 수 있을 리가 없다. 눈앞에서 회사 전체가 흔들릴 정도로 손해 규모가 커지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이 문제가 해결될 전망 조차 보이지 않는다면, 담당자의 입장에서는 미쳐버릴 지경일 것이다. 게다가 이러한 문제는 샤프 도 앤 코와 아시아나항공 간의 계약이 시작된 지 4일도 안 돼서 발생한 거라 앞으로 남은 수 개월 간의 계약 기간 동안에도 언론에 이슈화되는 것과는 별개로 내부적으로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